변액보험 해지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변액보험 해지 전 반드시 봐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변액보험은 펀드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핵심은 아닙니다.
변액보험은 현존하는 합법적인 조세 피난처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변액보험 활용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확인하세요.
[목 차]
- 변액보험 해지 전 다시 생각해야 하는 ‘비과세’
- 왜 자산가들은 사업비가 비싼 변액보험에 가입할까?
- 점점 늘어나는 건보료
- 합법적 조세 피난처 변액보험
- 10년 비과세, 저축보험 vs. 변액보험 둘 선택은?
- 혜택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 결론
변액보험 해지 전 다시 생각해야 하는 ‘비과세’
변액보험을 설명할 때 꼭 등장하는 단어있습니다. 바로 ‘비과세’입니다. 10년 비과세. 말 그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무엇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과세는 이자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주 지엽적인 내용입니다.
비과세 변액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핵심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변액보험은 국가가 인정하는 조세 피난처이기 때문입니다.
비과세는 70년대 중산층의 재산증식을 위해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혜택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누리고 있습니다. ’10년 유지’라는 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유지’란 조건은 누군가에게 장애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본인만의 혜택을 지키는 방어벽이 될 것입니다.
왜 자산가들은 사업비가 비싼 변액보험에 가입할까?
2000년 초반에 출시한 변액보험의 사업비는 거의 20%대였습니다. 지금은 대략 10% 미만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사업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타 금융상품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자산가들은 사업비가 비싼데도 변액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들이 바보라 변액보험 해지하지 않고 비싼 사업비를 내며 유지할까요? 아니면 자산이 많기에 자비심으로 보험 설계사를 위해서 그런 것일까요? 그건 절대 아닐 겁니다. 부자는 절대 손해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자산가들은 돈 낭비를 절대적으로 싫어합니다. 하지만 세금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세금을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찾습니다.
이들의 계산은 사업비보다 세금을 절약한 이득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건보료 같은 준조세까지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건보료
22년 7월부로 건보료 피부양자 조건이 변경됐습니다.
기존 | 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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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 연 소득 3,400만 원 초가 시 건강보험료 추가 납부 | 연 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
자산 | 과세표준 5억 4천만 원 초과 시 + 연 소득 1천만 우너 초과 시 | 과세표준 3억 6천만 원 초과 시 + 연 소득 1천만 원 초과 시 |
월세 기준 | 주택 임대 등록자 : 1천만 원 초과 시 주택 임대 미 등록자 : 400만 원 초과시 | 동일 |
변경 사항만 보면 ‘이 정도면 재산이 많은 거 아냐?’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집 한 채로 은퇴한 분들은 비상입니다. 부동산 가치는 높게 평가되지만 실제 현금 흐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연금으로 월 100만 원을 받게 되면 연간 소득이 1,200만 원입니다. 연 소득 1천만 원을 초과합니다. (여기서 공제는 제외하고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니 이들로선 정말 난리 난 일입니다.
이 문제가 이들만의 문제일까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지금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논외로 하고 말씀드립니다. 세금을 징수하는 기준은 70년대 만들어졌습니다. 이미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경제 규모가 엄청나게 바뀌었지만, 세금 징수 기준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건보료의 피부양자 조건이 본인한테는 영향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도 그럴까요?
합법적 조세 피난처 변액보험
변액보험은 합법적인 조세 피난처입니다. 제도권에서 인정한 절세 상품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출시해 20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변액보험에 대한 이해는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변액보험 하면 오직 ‘높은 사업비’만 얘기합니다. 인터넷으로 정보가 공개된 것 같지만 오히려 정보의 비대칭성은 늘었습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찐 정보 찾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변액보험은 상품의 이해도에 따라 활용이 달라집니다. 그 활용 중 하나가 미래의 자산을 세금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10년 비과세, 저축보험 vs. 변액보험 둘 선택은?
저축보험도 10년이면 비과세인데, 저축보험과 변액보험 중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될까요?
저는 변액보험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추가납입 때문입니다. 저축보험은 비과세 혜택은 동일하지만 추가납입은 못합니다.
추가납입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보험 가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소득 규모가 늘어납니다. 또 경제관도 바뀝니다. 즉, 처음 가입한 목적과 다르게 금융상품을 활용할 상황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고객 입장에선 선택지는 많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추납이 그렇습니다. 나중에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있는 게 무조건 낫습니다. 앞으로의 세금은 자산가가 아니어도 많이 내야 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때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추납 기능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혜택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그럼 돈 있는 사람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거잖아? 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혜택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먼저 준비한 자들만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IMF 때 5~6% 고정금리 상품에 가입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때 가입한 분들이 지금과 같은 상황을 생각했을까요? 설명은 들었겠지만 이만큼의 장점은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지금 와선 그들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그때 가입 못한 분들은 정말 억울하겠죠. 그런데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누군가를 먼저 준비합니다. 그렇기에 혜택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기회만 평등할 뿐입니다.
결론
변액보험을 수익률로만 생각하면 수시로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변액보험의 활용 가치는 그 이상입니다. 특히 2017년 이전에 가입자라면 변액보험 해지 전에 활용법을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앞으로 몇 년 안으로 비과세 계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혜택으로 체감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니 변액보험 기가입자분들은 지금의 힘든 기간을 잘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존버가 승리자를 만듭니다.